| [신년사]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지역과 함께 세계로 도약"
광남일보 기자 @gwangnam.co.kr |
| 2026년 01월 01일(목) 0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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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남교육은 명실상부한 ‘글로컬 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기본을 탄탄히 다지면서 AI로 날개를 달고, 전남의 정신으로 뿌리를 내리며, 다양성으로 꽃을 피우는 ‘2026년 글로컬 전남교육’의 청사진을 활짝 열어갈 것입니다.
첫째, 탄탄한 기본교육 위에 AI 기반 미래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초·중·고를 잇는 체계적인 AI 리터러시 교육, AI 연계 2030교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IB교육을 통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탐구하는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전남교육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학생의 학습 이력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빈틈없는 맞춤형 성장과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전남의 문화에너지를 기반으로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공생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국악, 판소리 등 전남의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고 (가칭)‘전남 K-푸드 교육센터를 세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세계로 뻗어 나갈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지역이 곧 학교라는 믿음 아래 에너지영재고와 AI 특화 마이스터고 육성,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통해 전남에서 배워 전남에서 행복하게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완성하겠습니다. 더불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여, 아이들의 꿈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셋째, 전남만이 가진 다양성의 힘으로 글로컬 교육을 완성하겠습니다.
오는 3월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해 전남을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국제 교육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2026년에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박람회를 지속 개최하여 전남교육의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겠습니다. 또한 글로컬 K-에듀센터를 전남형 교육모델로 삼아 국제교류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히겠습니다.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전남의 교실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고, 미래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남도민, 교육가족 여러분!
이 모든 도전과 변화도 청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전남교육은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2026년을 ‘청렴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청렴은 화려한 수식어가 아닌 치열한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말이 앞서는 행정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는 실천을 통해 도민과 교육 가족이 깊이 신뢰할 수 있는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겠습니다.
AI 대전환 시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우리 아이들이 전남의 품에서 세계로 거침없이 비상할 수 있도록,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격려로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광남일보 기자 @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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