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통합 합의문 발표…특별시 출범 급물살

재정 지원·균형발전기금 설치·지자체 유지 등 6가지 합의
시민 공감대 확산 위한 토론회도 개최…"내달 특별법 통과"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1월 12일(월) 07:53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 보고회에서 광주·전남 대통합 공동 발표문을 읽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 이후 광주·전남 대통합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광주·전남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되고 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지난 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 보고회’를 열고 최적의 통합안 마련을 위해 상호 합의한 내용을 공개했다.

합의문에는 총 6가지 항목이 담겼다.

우선 통합광역지방정부는 특별시로,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으며, 행정통합특별법에 과감함 재정 지원, 행정 권한 이양을 포함하기로 했다.

광주와 전남 무안에 있는 각 시·도청사는 그대로 존치하는 가운데 ‘통합광역지방정부’의 청사로 활용하고 광주의 5개 자치구와 전남 22개 시·군도 현행 기초자치단체 체제를 유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광주·전남 27개 시·군·구의 균형발전을 위한 균형발전기금 설치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 의회와 설명회, 토론회, 간담회 등을 권역별로 신속하게 개최하거나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여하는 범시·도민 행정통합 추진협의회도 꾸리기로 했다.

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 마련된 행정통합 관련 로드맵도 공개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개 교육청과 함께 입법안을 마련하고, 오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행정통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공청회는 오는 15일로 열리며, 특례와 관련한 김민석 국무총리의 발표는 15일 또는 16일로 계획 중이다.

강 시장은 “행정통합 관련 법안은 오는 16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간담회 등을 통해 일정이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도 “재정과 관련한 특례를 빠르게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2월 말까지는 반드시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8171995527609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12일 14: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