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ISO 감시체계 도입한다 ‘합리적 견제’로 조직문화 전환…준법 실천 선언식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
| 2026년 01월 12일(월) 16:43 |
![]() |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한 준법 실천 선언문에 서명하는 임원들 |
이번 선언식의 핵심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및 ISO 37301(준법경영 시스템) 인증 취득 추진이다. 한국가정연합은 한국컴플라이언스평가원과 협력해 국제표준에 기반한 준법·부패방지 체계를 도입한다. 종교 단체로서는 이례적인 시도로,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 검증을 통해 조직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국가정연합 관계자는 “ISO 시스템의 핵심은 ‘개인의 선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한 상호 견제’에 있다”며 “부당한 지시에 대해 당당히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내부 견제 시스템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익명 제보 및 상담 프로세스도 구축한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전국 목회자와 공직자 전원이 조직 전체가 준수해야 할 ‘준법 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정치적 중립 및 순수성 유지, 무관용 원칙과 법규 준수, 투명한 거버넌스와 상호 견제, 공사 구분의 철저, 윤리적 사회 책임 완수 등 총 5개의 원칙이 명기됐다.
선언식과 함께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준법 의식 강화 교육을 병행하고 이현권 변호사가 ‘거버넌스 혁신의 필요성’을 주제로, 내부 견제 시스템 구축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최성락 한국컴플라이언스평가원 대표이사는 ISO 인증 도입의 구체적 일정과 절차를 보고했다.
한국가정연합 관계자는 “ISO 인증이라는 국제적으로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내부 의지만이 아닌 외부의 객관적 평가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