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급반등’…시장 경색 풀릴까 광주 22.6p·전남 11.1p ↑ 개선 기대감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
| 2026년 01월 13일(화) 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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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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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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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 53.8에서 76.4로, 5대 광역시 중 가장 큰 폭인 22.6p 급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남도 66.6에서 77.7로 11.1p 올라 도 지역 중 가장 뚜렷한 상승을 보였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지난달보다 9.6p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평균 10.5p가 올라 91.2로 나타났다. 광주(53.8→76.4, 22.6p↑), 대구(68.1→87.5, 19.4p↑), 부산(80→90.0, 10.0p↑), 세종(90.9→100.0, 9.1p↑), 대전(91.6→93.7, 2.1p↑)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울산은 100.0으로 지난 달과 같았다.
광역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각 지역별 핵심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연초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심사 재개로 잔금납부와 입주 애로가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지역은 78.8로 전월 대비 4.7p 상승했다. 도 지역 중 전남(66.6→77.7, 11.1p↑), 충남(66.6→76.9, 10.3p↑), 강원(62.5→70.0, 7.5p↑), 경북(80.0→86.6, 6.6p↑), 충북(71.4→77.7, 6.3p↑), 제주(58.3→60.0, 1.7p↑)순으로 입주 전망이 개선됐다.
도 지역 전반의 입주전망 상승에는 올해부터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취득 시 취득세 최대 50% 감면 제도(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시행에 따라 미분양 해소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76.6→100.0, 23.4p↑), 인천(59.0→80.76, 21.7p↑), 경기(70.9→87.5, 16.6p↑)는 모두 크게 상승해 수도권 전체(89.4)로는 20.5p의 큰 오름폭을 보였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1.2%로 전월 대비 4.7%p 하락했다.
수도권(83.6%)은 2.2%p 상승했으나 5대 광역시(55.8%)는 2.4%p, 기타지역(56.2%)은 9.6%p 각각 내려갔다.
이 중 광주·전라권은 69.0%에서 50.8%로 18.2%p 감소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28.6%), 기존 주택 매각 지연(24.5%), 세입자 미확보(18.4%), 분양권 매도 지연(8.2%) 순이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연말 시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해 전국 입주율은 하락했다”며 “수도권은 지난해 10월 대출 접근성이 이미 위축된 상황에서 현금이 풍부한 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돼 연말 금융 여건의 영향이 작았던 데다 공급 부족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 입주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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