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용률 4년 연속 상승 완만한 회복세

작년 60.8%…전남은 고용 여건 위축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1월 14일(수) 18:48
2025년 연간 광주 고용동향
2025년 연간 전남 고용동향
지난해 광주는 고용률이 상승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간 반면, 전남은 2년 연속 하락했다.

14일 국가데이터처 호남데이터청이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고용률은 60.8%로 전년보다 0.2%p 올랐다. 광주 고용률은 2021년 58.2%를 시작으로 2022년 58.6%, 2023년 60.1%, 2024년 60.6%에 이어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활동인구 역시 같은 기간 77만2000명에서 79만9000명까지 꾸준히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80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2024년 77만4000명에서 지난해 77만6000명으로 2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3만6000명에서 34만4000명으로 2.4%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농림어업 취업자는 2만2000명에서 1만7000명으로 23.1%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다만 실업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해 광주 실업자는 2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늘었다. 2021년 2만8000명에서 2022년 2만2000명, 2023년 2만명으로 매년 감소하던 실업자 수는 2024년 2만4000명으로 늘어난 뒤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2021년 3.6%에서 2023년 2.5%까지 낮아졌다가 2024년 3.0%, 지난해 3.3%로 다시 상승했다.

전남은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모두 감소하며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해 전남 고용률은 65.6%로 전년 대비 0.5%p 하락했다. 전남 고용률은 2021년 64.6%에서 2022년 66.3%, 2023년 66.9%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2024년 66.1%로 하락 전환한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021년 100만8000명에서 2023년 104만2000명까지 증가했으나, 2024년 103만2000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02만8000명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취업자는 2024년 100만4000명에서 지난해 99만7000명으로 7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가 7만1000명에서 8만2000명으로 15.6%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나, 농림어업은 21만명에서 19만2000명으로 8.8% 줄어 광주와 마찬가지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실업자는 지난해 3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 늘었다. 2021년 2만4000명에서 2023년까지 감소 또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2024년(2만8000명)부터 증가세가 이어졌다. 실업률 역시 2021년 2.3%에서 2023년 2.2%로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2024년 2.7%, 지난해 3.0%로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전국 고용률은 62.9%로 전년보다 0.2%p 오르며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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