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참 일꾼 찾자…진도군수]김희수 군수 재선 도전…예측 불허 다자구도

김인정·김희동·이재각 등 경쟁
조국혁신당·무소속 후보 변수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2026년 01월 15일(목) 09:07
진도군수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김희수 군수를 중심으로 여권 후보군과 공직자 출신 인사들이 가세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로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인정 전남도의원과 김희동 전 전남도의원, 군 출신인 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이 주요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현직인 김희수 군수는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 무소속으로 여러 차례 도전 끝에 2022년 군수에 당선된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며 당내 경선 참여가 유력하다. 1974년 공직에 입문해 군내·조도·지산면장과 진도읍장, 농산유통과장 등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 청렴한 이미지와 탄탄한 지역 인맥을 강점으로 꼽힌다. 민선 8기 들어 군 예산의 30% 이상을 농수산업에 투입해 기반 확충과 유통망 구축, 해외시장 개척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직권 남용 등 사법리스크가 최대 걸림돌로 거론된다.

김인정 전남도의원도 강한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6~8대 군의원을 거쳐 현재 12대 전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현안 해결 능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도정질문을 통해 물김 가공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해 200억 원 규모의 개선 예산을 이끌어낸 것이 대표 사례다. 그는 가공·유통 구조 고도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희동 전 전남도의원은 행정과 의정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진도군 기획예산실장 출신으로 도의회에 입성해 고령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관련 조례 등 다수의 입법 성과를 냈고, 우수 광역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해양관광 활성화와 농어민 복지 강화를 중심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은 육군 준장으로 전역하기까지 34년간 군과 정부 요직을 거친 이력의 소유자다. 병무청장 재직 당시 소통형 리더십을 평가받았으며, 중앙정부 인맥과 조직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책사업 유치와 강한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혁신당도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를 출범하고 진도군수 후보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현직 대 도전자 구도로 보지 않는다. 김희수 군수의 현직 프리미엄에 맞서 김인정 의원의 정책 해결력, 김희동 전 의원의 입법·행정 경륜, 이재각 전 청장의 중앙 경험이 맞붙는 다자 경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이 최대 변수로, 당내 조직력과 지지층, 중앙당과의 연결망이 승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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