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로컬 먹거리로 젊은 감성 공략한다

시, 시식회 개최…홍어·지역 식재료 결합 신메뉴 공개
허진 명장·정지선 셰프 참여…"창업 연계·상권 활력"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1월 15일(목) 16:31
나주시가 15일 시청 로비에서 ‘영산포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개최해 20~30대 젊은층 공략을 위한 신메뉴를 공개했다.
영산포 고유의 식문화 자산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젊은 세대와 외부 방문객들이 나주에서 로컬 먹거리를 통해 새로운 미식 문화 경험의 첫발을 내딛게 될 전망이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청년 창업인 레시피 전수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콘텐츠 창출을 위해 이날 시청 로비에서 ‘영산포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개최하고 신규 개발한 지역 특화 메뉴를 공개했다.

이번 시식회는 홍어 중심의 기존 식문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나주와 영산포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하고 20~30대 젊은 층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2026 나주방문의해’ 홍보와 함께 올해부터 4년간 나주에서 열릴 예정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출품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도 담았다.

행사에는 총 5종의 신규 로컬 메뉴가 공개됐으며, 메뉴 개발에는 한식대첩 허진 명장과 딤섬의 여왕으로 불리는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가 참여해 나주와 영산포의 대표 식재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특유의 톡 쏘는 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홍어를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조리법과 레시피를 적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메뉴로는 나주 소고기와 양파를 활용한 나주 어니언 소고기 샐러드, 나주 오리고기의 깊은 맛을 살린 영산포구 오리 육개장, 영산포 숙성 홍어와 나주 배를 조합한 영산포 배 홍어 콜드 요리, 젊은 층을 겨냥한 영산포 홍어 김밥, 마라 소스로 풍미를 살린 사천식 홍어 냉채 등이 소개됐다.

나주시는 이번 시식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메뉴 완성도를 높이고 레시피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식회는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니라 로컬 먹거리 개발을 청년 창업과 새로운 미식 문화를 연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검증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창업 연계를 추진해 영산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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