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나무 400그루 효과…폐가전 '자원순환' 실천

광주미디어센터, ‘미사이클 캠페인’ 시즌5 성료
문화기관협의회 협력 869㎏ 기탁, 소외계층 지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1월 16일(금) 11:59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행한 폐미디어 기기 및 폐전자제품 기부 캠페인 ‘미사이클(Me-Cycle) 시즌5’를 통해 총 869㎏의 폐가전을 수거, 자원순환 센터에 기탁했다. 사진은 광주비엔날레에서 폐가전을 수거하는 장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최유명·광주미디어센터)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해 진행한 폐미디어 기기 및 폐전자제품 기부 캠페인 ‘미사이클(Me-Cycle) 시즌5’를 통해 총 869㎏의 폐가전을 수거, 자원순환 센터에 기탁했다.

‘미사이클’은 미디어(Media)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방치된 미디어 기기 및 전자제품을 수거해 자원화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대표적인 ESG 캠페인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이번 시즌5 캠페인에는 광주문화기관협의회 소속 기관(광주문화재단·국립광주과학관·광주비엔날레·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KCTV광주방송이 공동 참여하며 지역사회로 확산된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869㎏의 폐전자제품은 협력기관인 ‘E-순환거버넌스’로 전달돼 친환경적인 공정을 통해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탄소 저감량으로 환산 시 약 2.6t(CO2)에 달하며, 어린 소나무 약 4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제품을 수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전제품 내 구리, 알루미늄 등 희유금속을 추출하여 자원화하고 냉매 가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실질적인 탄소 저감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유명 센터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미디어 기관들이 한뜻으로 뭉쳐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캠페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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