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상류 오염원 감소 ‘착착’

193억 투입…수변녹지 조성 등 탄소중립 실천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1월 19일(월) 17:08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상수원 주변 토지 매입과 수변녹지 조성 등을 통해 오염원을 줄인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수계관리기금 193억원을 투입해 광주·전남 5개 광역상수원(주암·동복·상사·수어·탐진호) 상류 지역의 축사 등 오염원을 매입한다. 매입한 토지는 수변녹지로 조성해 환경을 보호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댐 상류 지역에 위치한 축사 등 오염 가능성이 높은 토지를 매수해 수질오염을 막고, 깨끗한 상수원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영산강청은 지난 2003년부터 토지 매입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약 21.7㎢(여의도 면적의 약 7.5배)에 달하는 토지를 매입했다. 이 토지들은 생태학습장이나 녹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연간 5만60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승용차 2만3000대)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매입한 토지를 활용해 ESG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탄소흡수 효과가 높은 상수리나무 등을 심고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수원 보호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활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상수원 규제지역 내 매수토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상수원 보호라는 본래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토지 활용 방안을 다각화하고 수질개선과 기후 대응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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