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천피’ 카운트다운…현대차 시총 3위로

12거래일 연속 상승 4900선 처음 돌파
현대차 16% 급등…삼성 15만전자 터치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1월 19일(월) 17:16
코스피 종가 4,904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스피가 전장보다 63.92p(1.32%) 오른 4,904.66으로 마감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6.1.19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스피가 19일 12거래일 연속 상승에 힘입어 사상 처음 4900선을 돌파했다. 현대자동차는 신고가 랠리 속에 16%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2p(1.32%) 오른 4904.66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오천피’까지는 불과 100p도 남지 않게 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4p(0.23%) 내린 4829.40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등락을 이어갔다.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뒤부터는 오름폭을 확대하고 4917.37까지 오르는 등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도 경신했다.

또 12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2019년 9월 4∼24일(13거래일) 다음으로 가장 긴 연속 상승일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473억원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07억원, 24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2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를 계기로 로보틱스 기대감이 커진 현대차그룹주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현대차는 전장보다 16.22% 급등한 4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8조2837억원으로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시가총액 순위는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 이어 3위를 달성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6일 5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두 계단 뛴 것이다.

아틀라스의 성공적 데뷔를 통해 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로봇이나 자동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한 ‘피지컬 AI’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현대차는 CES 후 주가가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40만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종가 대비 지난 16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39.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4.9%)의 2.6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도 장중 15만원선을 터치하고 SK하이닉스(1.06%)도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로보틱스 기대감에 현대차와 더불어 기아(12.18%), 현대모비스(6.15%) 등도 줄줄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960선을 넘어서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장보다 13.77p(1.44%) 오른 968.36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1월 14일(971.39)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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