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역경제 핵심 성장거점 역할 톡톡 [산업부, 2024년 경자구역 입주사업체 실태조사]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
| 2026년 01월 19일(월)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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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기준 경제자유구역 실태조사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 산업통상부 제공 |
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도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수출액 증가폭을 보이며, 최대 실적을 기록해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일 산업통상부는 2024년 말 기준 전국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입주 사업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주 기업이 총 8590개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2024년 기간 동안 전국 경자구역 입주사업체 연평균 증가율은 7.3%를 기록했다.
입주기업 수 증가에 힘입어 2024년 말 기준 경자구역 총 고용인원은 25만4775명으로 전년보다 8.8%, 투자액은 약 5조9000억원으로 14.4% 각각 늘어났다. 2017~2024년 기간 중 고용은 연평균 약 7.8%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광주경제자유구역의 입주기업 수는 지난해 대비 약 106.8% 급증하며 전국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광주가 투자 유치와 기업 입주 확대 등의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내 고용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85.2%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8.8%)을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용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투자 측면에서도 경제자유구역 전체 투자액이 약 5조9000억원(전년 대비 +14.4%)으로 크게 증가해 핵심전략산업 중심 생태계 구축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전체 경제자유구역 대비 절대적인 규모나 비중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국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 고용·매출이 인천, 부산진해 등 대형 경자구역에 집중돼 있는 구조 속에서 광주는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기저 규모가 작은 ‘초기 성장 단계’에 있는 경자구역으로 평가된다.
향후 현재의 증가세가 일정 기간 유지될 경우, 양적 확대와 함께 전체 경자구역 내 비중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도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는 철강, 화학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수출 구조가 글로벌 수요 회복과 맞물리며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기업 수나 고용 규모 측면에서는 대형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전체 대비 비중이 크지 않지만, 수출 실적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 중심형 경자구역’으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제경희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자유구역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며 외국인투자 유치와 지역 경제의 성장 및 생태계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별·산업별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투자 확대와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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