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정부 안전관리 평가 ‘매우 우수’

국토부 평가서 2년 연속 사망사고 ‘0’ 성과 등 인정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1월 19일(월) 18:31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정부 주관 안전관리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안전 최우선 경영’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한국전력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국토부가 주관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위탁 수행했으며 전국 283개 건설현장의 366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 조직 체계, 법령 준수 여부, 위험요소 확인·제거 활동 등 153개 세부 지표에 대한 정밀 심사를 거쳐 산출된 결과로, 평가 성적은 향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된다. 한전은 안전 방침 및 조직화, 현장 법적요건 관리, 안전한 공사발주체계 운영, 수급자 지원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국토부 소관 건설현장에서 ‘2년 연속 사망사고 0건’을 달성한 점과 자발적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점이 최고 등급 획득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한전은 지난 2023년 ‘보통’에서 2024년 ‘우수’를 거쳐 2025년 ‘매우 우수’로 매년 한 단계씩 등급을 끌어올리며 최근 3년간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여왔다.

이 같은 성과는 독립적인 안전전담부서 운영과 자체 안전점검 조직 구축 등 안전관리 시스템의 고도화가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단순 감독을 넘어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해 우수 협력사 포상, 적정 안전비용 지원 등 상생 중심의 관리체계를 정착시킨 점도 주효했다.

무엇보다 김동철 사장의 강한 안전 경영 의지가 전사적 변화를 이끌었다. 김 사장이 직접 고소작업 현장에 올라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경영진의 현장 중심 행보가 이어지면서 조직 전반에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그 결과 한전은 2025년 ‘중대재해 ZERO’를 기록했으며 감전·추락·끼임 등 고위험 재해를 10년 평균 대비 48% 줄였다. 협력사 재해 역시 46% 감소해 발주처와 시공사가 함께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한전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부터 작업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집중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안전점검기동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해 현장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규정 준수를 넘어 안전이 조직 문화로 뿌리내리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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