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거래일 만에 하락 ‘4885.75’

기관 6000억원 순매도
코스닥 4년만에 최고치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1월 20일(화) 16:36
코스피, 13일 거래일 만에 내림세 전환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코스피가 13일 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91포인트(0.39%) 내린 4,885.75,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1포인트(0.83%) 상승한 976.37에 장을 마치며 2022년 1월 13일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2026.1.20 hwayoung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스피가 20일 13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49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38p(0.09%) 내린 4900.28로 출발해 18.91p(0.39%) 내린 4885.7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전환해 장 초반 4823.88까지 내려갔다.

이후 장중 낙폭을 줄이고 상승 전환해 한때 4935.48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하지만 장 후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코스피는 4800대에서 13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지난 2019년 9월 4∼24일의 기록은 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27억원, 7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6063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1p(0.83%) 상승한 976.37에 장을 마치며 2022년 1월 13일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했다.

이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위법 여부에 대한 미 대법원의 판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의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간밤 유로스톡스50지수 등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흐름을 보였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관세 판결을 앞둔 경계감 등은 이날 증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정부 정책을 둘러싼 기대감은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정부가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도입을 위한 세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이날 장중 전해지면서 개인의 매수세를 일부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하는 개인에게 최대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RIA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1년간 투자하는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을 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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