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악재에도 코스피 종가 기준 ‘5000피’ 달성

코스닥도 1082.59 최고치 경신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1월 27일(화) 16:45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천피·천스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2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500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2026.1.27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스피가 27일 3% 가까이 급등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p(2.73%) 오른 5084.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0p(0.34%) 내린 4932.89로 시작해 장 초반 4890.72까지 떨어지며 49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낙폭을 줄여 상승세를 타고 종가 기준 50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와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인 5023.76도 모두 갈아치우며 국내 증시의 새역사를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13억원과 23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에는 개인이, 중후반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번갈아 가며 주도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29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792억원과 3556억원 매도 우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인의 SNS를 통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돌리겠다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상승세를 지켜낸 것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팀장은 “SNS를 통한 일방적인 발표이기 때문에 실효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단기 과민 대응보다는 진행 상황을 지켜 봐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0.22p(0.96%) 내린 1054.19로 출발했으나 18.18p(1.71%) 오른 1082.5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4년 만에 처음으로 1000선을 넘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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