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웃과 함께 ‘육아품앗이 공동체’ 모집

돌봄 공백 해소·사회적 가족 형성…최대 100만원 지원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1월 28일(수) 10:04
광주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품앗이 공동체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 참여 모임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시는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품앗이 공동체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 참여 모임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삼오오 이웃돌봄’은 시민이 거주지 인근의 믿을 수 있는 이웃들과 함께 아이를 돌보는 주민 주도형 돌봄 사업이다. 광주시는 기존 시설 중심 돌봄 서비스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이 사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며 영유아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3~5가구 규모의 자조모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모임은 광주여성가족재단에 전자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www.광주아이키움.kr)에서 확인하거나 광주여성가족재단(062-670-05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올해 40여 개 모임을 선정해 모임별 아동 수에 따라 연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모임은 4월부터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에는 43개 자조모임(156가구)이 참여해 틈새돌봄 580회, 일상돌봄 411회, 아빠 참여 프로그램 23회 등 총 1014회의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성과공유회에서 “삼삼오오 이웃돌봄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면서 원래 계획에 없던 둘째 아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광주시는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안정감을 주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이웃이 서로 돕는 ‘맞돌봄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아 광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삼삼오오 이웃돌봄을 통해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부담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족’을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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