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전남도 무형유산 지정

보유단체로 보존회 인정…군, 8개 무형유산 보유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2026년 01월 29일(목) 10:45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진도군의 전통 여성 노동요인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가 전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또 진도 길쌈노래 보존회는 보유단체로 인정받았다.

길쌈노래는 여성들이 목화를 재배하고 실을 뽑아 베를 짜는 길쌈 과정에서 공동 노동의 능률을 높이고, 삶의 기쁨과 슬픔(애환)을 달래기 위해 불렀던 전통 노동요로, 지역 여성들의 생활 문화와 공동체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중요한 무형유산이다.

보유단체로 인정된 진도 길쌈노래 보존회는 현재 2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존회장인 한봉덕씨는 길쌈노래를 비롯해 지역의 민속예술을 전승해 온 고 한남례씨의 동생으로 지역 민속예술 전승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보유단체 인정은 진도 지역의 여성 생활 문화에 대한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정으로 진도군의 ‘전남도 무형유산’은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진도홍주,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진도아리랑, 진도 소포리 길쌈노래 등 총 8종으로 늘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민속문화의 섬, 진도)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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