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AI 헬스케어…미래산업 선도" AI 헬스케어 동구타워·노화 연구센터 등 인프라 조성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6년 01월 30일(금) 1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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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는 지난해 12월 라마다충장호텔에서 글로컬 동구 AI 헬스케어 포럼을 진행했다. |
동구는 대학병원 2곳, 1000여개의 병·의원, 6900명의 의료 인력이 밀집한 강점을 ‘AI+의료’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AI 밸리 비전’을 선포하고 AI 헬스케어 동구타워, AI 노화 산업 실증연구센터 등 핵심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3단계에 걸친 ‘AI 헬스케어 기반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경험과 성과를 축적해 왔다. 1단계(2020~2021)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AI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2000여명의 유전체 기반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수집해 데이터 인프라를 마련했다. 2단계(2021~2022)에서는 9대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유전체 데이터 실증 규모를 5천여 명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AI 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전용 창업공간도 조성했다.
현재 추진 중인 3단계(2023~2025)에서는 AI 스타트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창업에서 성장, 사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헬스케어 데이터가 집약되는 ‘G-헬스 플랫폼’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단계적 투자와 전략 추진을 통해 동구는 데이터와 공간, 인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AI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기반을 빠르게 다져가고 있다..
동구는 올해까지 금남로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 건물을 ‘AI 헬스케어 동구타워’로 리모델링해 지역 AI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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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는 지난해 5월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AI 헬스케어 얼라이언스를 개최했다. |
AI 헬스케어 동구타워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 실증 장비, 데이터센터, 공공의료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창업-실증 허브’로 조성되며, ㈜대웅제약이 앵커 기업으로 입주해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투자와 기술 실증을 주도한다. 또 광주보건대학교와 함께 시민 건강관리 실증 프로그램, AI 헬스케어 인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고, 하버드 의대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 컨설팅을 병행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동구는 이러한 사업들의 전략성과 실행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AI 헬스케어 창업-실증밸리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추진위원회에는 동구청장을 비롯해 조선대학교와 광주보건대학교 총장,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기독병원 병원장 등이 함께해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의료·교육 기관이 참여한다.
동구는 이처럼 지자체·대학·병원·기업이 함께하는 민관산학병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병원과 데이터, 사람을 연결하는 ‘AI 헬스케어 플랫폼 도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전통적인 의미의 산업단지가 없는 도심이라는 한계를, AI 헬스케어 중심도시라는 기회로 전환하며 선교지구에 조성 중인 AI 디지털 노화연구센터 등 후속 사업에 향후 5년간 약 3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산업단지 하나 없는 도심이라는 약점을 AI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모이며 시민이 더 건강해지는 도시를 목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헬스케어 선도 자치구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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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하늘마당에서 열린 AI밸리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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