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주택 인허가 늘었지만 착공·분양 ‘썰렁’ 작년 35% ↑ 7764가구·102% ↑ 1만1553가구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
| 2026년 02월 01일(일) 18:55 |
![]() |
| (제공=국토교통부) |
![]() |
| (제공=국토교통부) |
이같은 지방 부동산경기 위축에 전국적으로 주택 공급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주택통계’를 조사한 결과, 광주·전남의 지난해 1~12월 주택 인허가는 각각 7764가구, 1만1553가구로 전년 대비 34.9%, 101.7%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주택 공급의 출발점인 착공 실적은 크게 위축됐다. 광주의 지난해 착공 물량은 3331가구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고, 전남도 7079가구로 30.6% 줄었다.
분양 시장의 위축은 더욱 뚜렷했다. 광주는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1717가구로 전년 대비 86.3% 급감했고, 전남 역시 1824가구로 62.2% 줄었다.
준공 물량도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광주의 연간 준공 물량은 8466가구로 전년 대비 21.7% 감소, 전남은 1만1204가구로 29.8% 줄었다. 이는 실제 시장에 공급되는 주택 수가 빠르게 줄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흐름은 광주·전남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국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물량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하며, 부동산 경기 위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작년 1∼12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37만983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수도권(22만2704가구)은 같은 기간 4.9%, 서울(4만1566가구)은 19.2% 각각 감소했고 지방(15만7130가구)은 21.9% 줄었다.
착공은 전국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1% 줄어든 27만2685가구로 집계됐다.
서울(3만2119가구)이 전년 대비 23.2% 늘었고 수도권(16만6823가구)도 2.2% 증가했으나 지방(10만5862가구)은 24.5% 감소해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연간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전국 19만837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었다.
서울(1만2654가구)이 53.3% 줄어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수도권(11만8956가구)은 8.0%, 지방(7만9417가구)은 21.9% 각각 감소했다.
전국 준공(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17.8% 감소한 34만2399가구였다.
서울(5만4653가구)은 같은 기간 39.7% 늘었으나 수도권 전체(16만5708가구)로는 13.5%, 지방(17만6691가구)은 21.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2월 전국 종합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2893건으로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서울(8556건)은 전월 대비 13.2%, 수도권(2만9048건)은 4.9% 각각 늘었고 지방(3만3845건)은 증가폭이 0.4%로 낮았다.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국 기준 4만8978건으로 전월 대비 0.3% 줄었다.
다만 서울(4871건)은 10.8%로 늘었고 수도권 전체(2만1225건)로는 2.2% 증가했다.
서울의 연간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42.6% 증가한 8만3131건으로 집계됐다.
1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보다 22.2% 증가한 25만4149건이었다.
전세 거래량(8만7254건)이 전월 대비 15.4% 늘어나는 동안 월세(보증부 월세, 반전세 등 포함)는 16만6895건으로 26.1% 늘어 증가폭이 컸다.
1∼12월 누계 기준으로 전체 전월세 계약 중 월세 거래량 비중은 63.0%로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월세 비중은 2021년 43.5%에서 2022년 52.0%, 2023년 54.9%, 2024년 57.6%에 이어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510가구로 전월 대비 3.3%(2284가구)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전월보다 1.8%(525가구) 감소해 2만8641가구로 줄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2만4398가구로 전체의 약 85.2%였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엄재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