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파이크스 피크와 북미 모터스포츠 공략

드라이버 육성 파트너십 체결…세계적 대회서 기술력 입증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2026년 02월 02일(월) 09:01
금호타이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힐 클라임 대회인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PPIHC)과 차세대 드라이버 육성을 위한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힐 클라임 대회와 손잡고 북미 모터스포츠 시장 공략 및 차세대 인재 육성에 나선다.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입증하는 동시에, 미래 레이싱 인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힐 클라임 대회인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PPIHC)과 차세대 드라이버 육성을 위한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대회 공식 후원사로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이는 한편, 유망 드라이버 발굴과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구름 위의 레이스’로 불리는 PPIHC는 1916년 시작된 미국 내 두 번째로 오래된 모터스포츠 대회로, 로키산맥 파이크스 피크 정상까지 오르막 구간을 주행하는 극한 레이스다. 해발 2862m에서 출발해 4302m 결승선까지 총 19.99㎞ 구간에 156개의 코너가 이어지며 차량의 퍼포먼스는 물론 타이어의 내구성과 안정성이 완주를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게이닝 트랙션 프로그램(Gaining Traction Program)’에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PPIHC 출전 경력 5년 이하의 콜로라도 기반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유망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호타이어는 총 4명의 드라이버를 선발해 타이어 공급을 포함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드라이버들에게는 금호타이어의 대표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 V730(ECSTA V730)’이 제공된다. 엑스타 V730은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초고성능 컴파운드와 견고한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팬 페스트 사인회 등 대회 기간 중 공식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북미마케팅부문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레이싱의 미래 세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단순한 대회 후원을 넘어, 잠재력과 강한 동기를 지닌 차세대 레이싱 선수를 육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리어 초기 단계의 드라이버들에게 고성능 타이어와 실질적인 자원을 제공해 성장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멜리사 아이크호프 PPIHC 최고경영자(CEO)는 “금호타이어의 차세대 드라이버 지원 의지는 PPIHC가 지켜온 역사와 가치에 부합한다”며 “모터스포츠 인재 육성과 콜로라도의 레거시를 존중하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제103회 PPIHC’에 참가한 레이싱 팀을 공식 후원하며 북미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회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퍼포먼스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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