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국회의원,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 권역별 순환 경제 구조 구상…남부 첫 자치정부 구현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 2026년 02월 02일(월) 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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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민 의원은 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과 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서울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전남과 광주는 언제나 하나의 생활군,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문화권이기에 따로 떨어져 있을 이유도, 필요도 없다”며 “일자리와 소득을 키우기 위한 수단, 삶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장치, 다음 세대가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조건을 만드는 게 통합이고, 첫 번째 시장으로 일해보려는 뜻을 품고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민 의원은 하나가 되려는 광주와 전남의 5대 통합 원칙으로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전남광주특별시를 남해안 신산업 수도이자 미래형 성장 동력을 갖춘 메가 도시권으로 키워 거대한 일자리 및 소득 생태계로 만드는 성장을 위한 통합이 중요하다”며 “통합으로 인해 어느 지역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균형통합을 위해 농산어촌과 섬 지역에 대한 최소 보장과 우선 지원 원칙을 명문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소득을 특별시 핵심 정책으로 채택해 불안정 노동과 기술 실업에 대비하는 사회 안전장치를 구축하겠고,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RE100 시현, 재생에너지 기반 녹색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통합 과정 전 단계에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숙의 민주주의 장치를 상설화해 ‘시민주권 통합’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4개 권역이 분업하고 순환하는 신경제 구조의 구상을 내놨다.
,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에는 대한민국 ‘남부권 신산업 수도 개발청’을 설치해 국가 신산업 프로젝트 유치와 우주항공, 수소, 반도체, 신소재, 첨단 제조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며 서부권(목포·영광·신안·무안·영암·해남·진도)에는 전남광주에너지산업공사를 설립해 해상풍력·태양광·수소 산업을 추진, 에너지 전환 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생각이다.
중부권(나주·강진·장흥·보성·완도)은 AI 기반 스마트 농어업과 농식품·바이오·치유 산업이 결합된 전환 경제권으로 재편하며, 광주권(광주·담양·장성·함평·화순)에는 국가인공지능혁신진흥원과 AI데이터청을 설치해 AI·문화·생활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네 권역은 경쟁이 아니라 기능적 분업과 순환으로 연결돼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국회에 발의된 광주전남특별시 설치 특별법을 근거로 실질 자치정부 구현도 약속했다.
그는 “산업·에너지·재정·행정 권한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대한민국 남부권 최초의 자치정부를 구현할 것”이라며 “특별법이 담고 있는 인공지능 수도·에너지 수도·문화 수도 육성 방향을 바탕으로 모든 지역을 관통하는 생활과 산업의 공통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시기 정치를 시작하며 단식과 탈당을 감행하며 검찰 독재에 맞섰고 가장 먼저 지지 선언을 했다”며 “초대 특별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며 함께 걸어온 16년의 역사가 통합의 실속을 챙기는 데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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