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안전 선진도시 ‘입증’

국토부 교통문화지수 평가 ‘전국 3위’…2년 새 10계단 ↑
보행행태 전국 2위·특광역시 2위…음주운전 금지도 우수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6년 02월 04일(수) 14:40
광주시의 교통문화지수가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특·광역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교통문화지수까지 상위권에 오르며 ‘교통안전 선진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3위, 특·광역시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2023년 13위에서 2024년 9위, 지난해 3위로 올라서며 2년 사이 10계단 상승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지표다. 국토부는 전국 637개 지점에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분야 18개 평가지표 준수율을 조사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광주시는 광역지자체별 총점 84.48점을 받아 제주(85.26점), 인천(84.83점)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보행행태 부문에서는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5.17%)과 횡단보도 스마트기기 사용(89.64%)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운전행태 부문에서도 음주운전 금지(98.30%), 신호 준수율(97.82%),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95.43%), 방향지시등 점등(91.81%), 안전띠 착용률(91.36%)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과 제한속도 준수 항목은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 부문 역시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지역교통 안전정책 이행 정도,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 인구 및 도로연장 대비 보행자 사상자 수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안전과 교통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정도연 광주시 교통운영과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확대하고 교통규칙 준수 문화 정착,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성숙한 교통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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