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민 ‘지역 현안 해결 능력’ 1순위 꼽아

[광남일보·KBC광주방송, 6·3지방선거 공동 여론조사]
26.4% 선택…행정·리더십도 중요
도덕·청렴성, 공약 실현가능성 순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2026년 02월 05일(목) 18:06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완도군 유권자들이 차기 군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구호나 이미지보다 실제로 지역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실행 역량을 최우선으로 보겠다는 민심이 비교적 분명하게 확인된 것이다.

광남일보와 KBC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남 완도군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완도군수 선택 시 가장 중점을 두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4%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꼽았다.

뒤를 이어 ‘행정·리더십 역량’이 22.3%로 두 번째로 높았고, ‘도덕성·청렴성’은 20.5%로 나타났다. ‘정책·공약의 실현 가능성’ 역시 19.1%로 적지 않은 응답을 기록해, 완도군 유권자들이 선언적 공약보다는 실제 이행 가능성과 행정 운영 능력을 함께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소속 정당’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은 응답은 8.0%에 그쳤다.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진영보다는 지역 상황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가 표심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모름·기타’ 응답은 3.7%로 비교적 낮아, 다수 유권자들이 이미 군수 선택의 판단 기준을 어느 정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50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지역현안 해결능력을 1순위로 꼽았다. 50대는 행정·리더십 역량을 중요하게 판단했다.

지역별로도 큰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완도 전역에서 특정 기준이 압도적으로 치우치기보다는, 현안 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행정 역량과 도덕성을 함께 고려하는 선택 경향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군정 전반에 대한 체감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실행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응답이 두드러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광남일보와 KBC 광주방송,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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