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입주전망지수 100 회복…거래회복 기대감 23.6p 상승…광주·전라권 입주율도 깜짝 반등 72.6%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
| 2026년 02월 10일(화) 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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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주택산업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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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주택산업연구원) |
주택산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입주전망지수는 100.0으로 전월보다 23.6p 상승했다. 전남 역시 90.9로 같은 기간 13.2p가 올라 입주 여건 개선 기대가 반영됐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광주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서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정부 대책 발표 이후 크게 위축됐던 시장 심리가 회복된 데다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광역시(103.9)가 평균 12.7p 상승한 가운데 광주는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세종(121.4, 21.4p↑), 대전(106.2, 12.5p↑), 부산(100.0, 10.0p↑), 대구(95.8, 8.3p↑) 순이며 울산(1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도는 평균 15.6p 상승한 94.4로 제주(88.2, 28.2p↑), 충남(100.0, 23.1p↑), 충북(100.0, 22.3p↑), 강원(90.9, 20.9p↑), 경북(100.0, 13.4p↑), 전남(90.9, 13.2p↑), 전북(92.3, 10.5p↑)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입주율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달 기준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72.6%로 전월대비 21.8%p 상승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재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5.0%로 전월 대비 13.8%p 상승했다.
수도권(82.6%)은 1.0%p 하락했으나 5대 광역시(69.8%)는 14.0%p, 기타 지역(76.0%)은 19.8%p 뛰었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4.5%), 잔금대출 미확보(32.8%), 세입자 미확보(15.5%), 분양권 매도 지연(3.4%) 순이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부 대책이 수도권 주택 수요관리와 신규공급에 집중되면서 비수도권 미분양에 대한 정책적 공백과 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수요 위축이 지속됐다”며 “향후 입주율 회복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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