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력수요 최대…연이은 한파에 난방 수요 늘어

10일 10시 기준 8만8950㎿…전망치 유사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2월 10일(화) 18:19
한국전력거래소 전경. 전력거래소 제공
지속된 한파로 전력수요가 증가해 올해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10일 오전 10시 기준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인 8만8950M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2월 초 정부합동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을 통해 발표한 기준수요 전망치(8만8800MW)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최대전력의 발생 원인은 지난주부터 이어졌던 찬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른 추위로 난방부하 수준이 증가한 가운데, 한반도 남쪽을 통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는 등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러한 수요 증가 상황에서도 전력계통은 충분한 공급능력과 예비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와 정부(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대전력수요를 전망하고 그에 따라 올겨울 발전설비 정비 및 운영 효율화를 추진함으로써 대책기간 중 100GW 이상의 공급능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적인 한파나 폭설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총 8.8GW 규모의 예비자원도 선제적으로 준비한 상태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평년 대비 기온이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급작스러운 한파와 폭설 등이 발생할 경우 언제든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할 수 있는 만큼 기상 전망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주간 단위 수요 재전망을 강화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동안은 물론, 설 연휴 기간에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전력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력수급 관리를 철저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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