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자치구 스타트업 공간 청년창업 ‘도움되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2026년 02월 11일(수) 18:32
광주 자치구들이 운영중인 스타트업 지원공간이 인기다. 사무실과 교육을 무상 제공하고 상권분석 등 지원에도 적극 나서며 청년 창업자들의 성장과 지역 정착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먼저 지난 2019년 광주 자치구 최초로 문을 연 동구창업지원센터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의 인큐베이팅 거점이 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 저렴한 임대료와 관리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이곳은 이들에게 필요한 투자유치 스피치와 마케팅 강의, 상권 분석, 경영자금 연계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4층에 12개 마을공방과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데 개소 이후 6년여 동안 졸업기업 36개사를 포함해 총 48개 기업이 이런 혜택을 받았다. 그래서 인지 일부 입주기업은 실질적인 사업성과도 내고 있다.

피크닉·아웃도어 중심 사업을 하는 ㈜별우컴퍼니는 2024년부터 연 매출 1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미나페이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광주교통공사와 협력해 2021년 문을 연 서구 스타트업센터도 눈에 띈다. 기업 맞춤형 멘토링과 독립·공유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곳은 창업가들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되고 있다.지금까지 총 36개 기업이 지원 혜택을 받았고 현재 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 모듈랩은 ‘탈취형 전구’개발에 성공, 농성역 역사 내 화장실 등 시설 전구를 무상 교체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1월 광주대 산학협력단과 시제품 제작과 상품화, 양산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입주기업 아인컨설팅은 서구 주관한 지역 일자리주도형 사업에 선정돼 학교와 기업 위탁교육을 수행했다.

광주 북구도 오랜 기간 활용되지 않던 영구임대아파트내 지하상가 공간을 리모델링해 창업 초기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창업 공간 ‘청년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현재 각화 청년공작소, 두암4스마트타운 등 4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업 초기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입주 경쟁률이 치열하다.

광주 자치구들은 이들 청년 창업이 지역 일자리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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