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호조에 새해 광주 수출 ‘순항’

1월 29.4% 증가…무역수지 6억9400만 달러 흑자
전남 주력산업 부진에 1억2800만 달러 흑자 그쳐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6년 02월 13일(금) 15:41
월별 광주 수출입 전년대비 증감률(단위:%)
1월 광주 수출액(단위:백만 달러)
새해 광주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호조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급증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전남 수출은 주력산업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두자릿수 감소를 이어갔다.

13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1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47억4000만 달러, 수입은 3.5% 감소한 39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2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7억4100만 달러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광주지역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4% 증가한 15억200만 달러, 수입은 36.9% 증가한 8억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9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5억7000만 달러보다 21.7% 증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67.1%), 수송장비(48.8%) 등은 증가했고 가전제품(-17.0%), 고무타이어 및 튜브(-15.6%), 기계류와 정밀기기(-2.3)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주요 교역국인 미국(-8.3%)은 2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으며, 중국(30.0%)은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남미(65.3%), 동남아(56.9%), 유럽연합(39.3%) 등도 늘었다.

수입은 반도체(45.3%), 가전제품(32.5%), 화공품(10.7%), 기계류(1.6%), 기타 자본재(25.9%) 등이 모두 증가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한 32억3900만 달러, 수입은 10.4% 감소한 31억11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2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동월 1억7100만 달러보다 25.2% 감소한 수치다.

품목별 수출에서 기계류와 정밀기기(88.3%) 등은 증가했지만 수송장비(-47.1%), 화공품(-7.8%), 철강제품(-4.9%), 석유제품(-2.9%) 등 비중이 큰 항목들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국인 중국이 -10.1%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미국이 7.2% 감소 전환했다.

수입은 석유제품(9.8%)이 증가하고 석탄(-24.4%), 원유(-17.6%), 화공품(-17.5%), 철광(-3.3%)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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