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 같은 강의실에서 함께 이룬 ‘졸업의 꿈’

남부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선경숙·강민아 모녀
학업·현장실습·봉사활동 참여하며 ‘노력의 결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2월 20일(금) 17:45
남부대학교 202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초등특수교육과 선경숙·강민아 모녀가 나란히 교원자격증과 학위증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일 남부대학교 교내에서 열린 202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다.

초등특수교육과 선경숙(56)·강민아(28) 모녀가 한 강의실에서 같은 과정을 이수하고 나란히 학위를 받으며 졸업의 기쁨을 함께했다.

가족을 넘어 학습 동료로서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과제를 수행한 이들의 도전은 졸업식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선경숙 졸업생은 자녀 양육 이후 뒤늦게 대학에 입학해 교직의 꿈을 다시 펼쳤고, 강민아 졸업생은 어머니의 도전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진로를 더욱 확고히 했다.

두 사람은 학업과 현장실습, 봉사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며 서로에게 힘이 됐고, 그 노력의 결실로 나란히 표창을 받았다.

선 졸업생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모녀 졸업은 나이와 경험의 경계를 넘어 배움이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같은 날 김철웅 졸업생도 장애인 체육 발전과 대학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표창장을 받았다. 학과 활동과 봉사, 현장실습에서 모범을 보여 온 김 졸업생의 수상은 학과 구성원 모두에게 의미를 더했다.

한편 남부대 초등특수교육과는 현장 중심 실습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통해 실천 역량을 갖춘 특수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5학년도 교원 임용시험에서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교육부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해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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