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심리 ‘꽁꽁’…중개업소 절반 "가격 더 내린다"

소비심리지수 광주 ‘94.5’ 하강국면
하락 응답 48.3% 전국서 가장 많아
서울·세종 등 상승 기대 커 ‘온도차’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2월 22일(일) 18:51
2026년 주택가격 전망(중개업소)
광주 주택 매매심리가 하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부동산 중개업소 절반 가량은 올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조사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광주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4.5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전월(100.2) 대비 5.7p 하락한 수치로, 지난 2024년 11월(94.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전남의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2로, 전월(104.9)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보합권을 유지했다.

2026년 주택가격 전망(일반가구)
광주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에서는 ‘다소 하락’ 20.7%, ‘변화없음’ 50.7%, ‘다소 상승’ 27.3%, ‘크게 상승’ 0.7%로 보합을 예상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중개업소 응답은 보다 비관적이었다. ‘크게 하락’ 3.3%, ‘다소 하락’ 45.0%로 하락 응답이 48.3%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43.5%), 대전(32.7%), 전남(31.1%) 순으로 하락 전망이 많았다.

전남 일반가구 설문조사의 경우 ‘크게 상승’ 0.6%, ‘다소 상승’ 21.8% 등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22.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중개업소는 ‘다소 하락’ 31.1%, ‘변함없음’ 48.7%, ‘다소 상승’ 20.3%로 보합이나 하락세가 주를 이뤘다.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5.8로 전월과 동일해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한 올해 주택가격 전망에서는 ‘다소 상승’(43.2%)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지역별로 상승 응답이 높은 지역은 서울(61.4%), 세종(55.9%) 등이었고, 하락 응답이 높은 지역은 제주(28.6%), 경북(26.1%) 등으로 나타났다.

중개업소에서 한 응답에서는 ‘변화없음’(45.3%)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상승응답이 높은 지역은 울산(57.3%), 서울(55.3%), 세종(50.0%)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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