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지정…환경보건 안전망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광주시, 2030년까지 5년간 국·시비 지원
환경유해인자 건강 영향 조사·예방 관리·상담교육 등 활동
어린이·노인 등 환경민감계층 맞춤형 환경보건서비스 확대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6년 02월 25일(수) 09:05
전남대학교병원이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광주권 환경보건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광주권역을 담당하는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전남대병원을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유해인자가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건강피해 예방과 관리,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에 따라 권역형, 정책지원형, 전문인력 육성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전남대병원은 권역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환경보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유해화학물질 등 다양한 환경유해인자의 건강 영향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건강정보와 예방수칙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한 민감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제적 건강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또 지역 내 환경보건 현안이 발생하면 신속한 조사와 전문적 대응을 통해 시민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환경보건센터 지정을 계기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환경보건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환경보건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배 시 기후환경국장은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지정은 시민 건강을 환경위해요인으로부터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밀착형 조사·연구와 예방사업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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