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조 순매도에 코스피 6240선 후퇴

거래대금 사상 최대
개인 6조 순매수 맞불
현대차 10%↑ 신고가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2월 27일(금) 17:31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14p(1.00%) 내린 6,244.13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역대 최대 매도세에 밀려 624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27일 전장보다 63.14p(1.00%) 내린 6244.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78p(1.74%) 내린 6197.49로 출발해 한때 6153.87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해 6347.41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조103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2824억원, 533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지난 5일 기록한 종전 사상 최대치(5조110억원)를 넘어섰다. 개인 순매수액 역시 지난 5일 6조7639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치열한 매매 공방을 벌이면서 코스피 거래대금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821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공개했지만 이미 시장 기대치가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하락) 매물이 출회하면서 5% 넘게 급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하면서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장중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전날 7% 넘게 급등한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3.46%)가 동반 하락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차는 전북 새만금 지역에 9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10.67% 오른 67만4000원에 거래를 종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3p(0.39%) 오른 1192.7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5p(1.07%) 하락한 1175.40으로 출발해 등락하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53조8810억원, 14조7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엄재용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2181062531514013
프린트 시간 : 2026년 02월 27일 21: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