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수도권 일극 넘는 대안"

신정훈 의원, 출판기념회서 통합특별시 구상 밝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02일(월) 17:52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저서 ‘돌아온 광주, 하나된 전남’ 출판기념회를 열고 광주·전남 행정통합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최 측 추산 1만명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세 결집을 과시했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행사에는 박찬대, 강득구, 황명선, 박선원 등 이재명 대통령 핵심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80여명의 국회의원이 현장을 찾거나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 김용 부원장, 조정식 정무특보 등도 영상으로 힘을 보탰다. 2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송영길 의원과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축사도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2000여명을 수용하는 1층 다목적홀이 가득 찼고, 내부를 채우지 못한 인파까지 몰렸다. 준비한 책은 현장에서 모두 판매됐다. 방명록을 기준으로 한 방문 인원은 1만명으로 집계됐다.

북토크는 안진걸 민생연구소장이 진행했다.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인 이경수 박사와 윤의준 초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이 참여해 에너지공대 유치,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초전도 도체 실험시설 예산 확보 과정에서의 일화를 소개했다. 신 위원장이 지역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정치적 역할을 부각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최근 지역사회 핵심 의제로 떠오른 ‘광주·전남 행정통합’ 구상을 시·도민과 공유하는 정치적 무대로 마련됐다. 신 위원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통합특별시 출범의 필요성과 실행 방향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농악대와 비보이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내빈 축사는 최소화하고 북콘서트와 공연 중심으로 진행해 참석자 편의를 고려했다.

‘돌아온 광주, 하나된 전남’은 △에너지혁신도시, 광주전남을 하나로 △돌아온 ‘광주’ 하나 된 ‘전남’ △에너지 주권, 산업지도를 새로 그리다 △전남형 기본소득으로 지방소멸의 숨통을 열자 △신정훈의 승부수, 시민주권 정부 실현 등 5부로 구성됐다.

신 위원장은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40년 숙원인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특별법 통과를 추진하며 그 철학을 책에 담았다”며 “이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한 것은 통합특별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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