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법’ 국회 통과 후속 조치 착수

행정통합실무준비단 구성…조직·재정·사무 통합 등 준비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02일(월) 17:58
전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7개 시군구 균형발전·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통합 준비체계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행정 통합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기존 ‘행정통합추진기획단’을 ‘행정통합실무준비단’으로 전환하고, 광주시와 공동으로 조직·재정·사무 통합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달부터 관련 조직을 국 단위 정식기구로 확대 개편해 중앙정부 권한 이양에 따른 업무 인수 및 제도 정비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방침이다.

특별법 시행에 필요한 시행령 제정도 추진한다.

법률에 포함된 조문과 특례 사항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분야별 조례 제정과 행정시스템 정비를 통해 통합특별시 출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법률에 명시되지 않은 추가 권한 및 특례 사항은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산업 전략도 추진된다. 도는 앞서 지난달 23일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전담반은 권역별 산업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통합특별시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권·서부권·동부권·남부권 등 3+1축 4대 권역을 중심으로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에너지·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과 농수축산업, 문화관광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한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국제행사로 열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 분야에선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광주비엔날레·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기존 국제행사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통합특별시 출범이 잘 이뤄지도록 행정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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