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동 리스크 확산…‘피해 대응 TF’ 구축

중소기업 애로·피해 접수…수출바우처 등 공급도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3월 03일(화) 18:07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란 사태의 상황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 피해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발생한 중동상황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현황을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및 15개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피해기업에 수출바우처·긴급경영안정자금 등도 신속히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이스라엘 수출액은 3억9000달러(0.3%), 수출 중소기업은 2115개사(2.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란 수출액은 1억4000달러(0.1%), 수출 중소기업은 511개(0.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통계’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중소기업의 신규법인은 이스라엘 5개사, 이란 0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기부는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중동상황 피해접수 체계를 구축했으며, 중기중앙회 등 11개 유관 협·단체에도 관련 내용을 신속히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물류차질, 자금부족 등 피해 및 애로 유형에 따라 수출바우처를 통한 국제운송비 한도 상향(3000만원→6000만원) 적용을 지속하고, 물류사 등과 중소기업 대상 대체물류 제공 등도 협의했다.

이밖에도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보증을 신속히 공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나가며 중동상황 장기화 시 중소기업 수출피해 모니터링 대상을 중동 전반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수출·금융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기부는 중동상황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외교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피해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대응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유관 협·단체, 중소기업 수출·금융지원기관,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와 함께 ‘중동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가동해 중소기업 수출 피해 현황과 품목별·지역별 중소기업 영향 전망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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