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 선언

"분권형 자치정부·신남방 경제 중심도시 완성"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3월 03일(화) 19:04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이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전남광주통합법’을 이끈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이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의원은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법 통과는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전남광주특별시를 중앙의 지시를 수행하는 하위 단위를 넘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준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40년 만에 하나가 되는 광주·전남을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인구 350만명, 1인당 소득 5만 달러, 300조원 투자 기반 완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부산·경남의 북극항로 전략에 대응해 전남·광주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연결하는 남부 공급망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에너지 주권, 제조 고도화, 글로벌 농생명, AI 디지털 전환 등 4대 해심 전략도 발표했다.

행정통합으로 투입될 4년 20조원의 재원에 대해서는 “역사적 희생에 대한 보상이자 미래 30년을 바꿀 전략 자산”이라며 “투자전략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집행하고 행정 구조 혁신을 통해 절감된 예산을 교통·의료·돌봄 등 민생 분야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자치단체는 조정과 지원에 집중하고, 실질적 권한은 시·군·구로 단계적으로 이양하는 ‘권력 분점’의 원칙을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정훈 의원은 “통합은 구호가 아니라 전략과 실행으로 완성된다”며 “전남·광주가 국가 전략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남부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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