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에 뜬 붉은 달 대형망원경으로 관측 '호응' 국립광주과학관 정월대보름 천문행사 성료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6년 03월 05일(목) 18:06 |
![]() |
|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최근 연 특별천문행사 ‘정월대보름 개기월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은 행사 참가자들이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하는 모습. |
![]() |
| 행사 참가자들이 관측 전 1.2m 망원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과 맞물려 지난 3일 진행된 이번 천문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1.2m 대형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붉게 변하는 달(레드문, Red Moon)이 되는 개기월식을 직접 관측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 ‘우주에서 보는 월식’을 운영해 개기월식에 담긴 과학적 원리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월식은 오후 5시 44분(광주시 기준) 반영월식으로 시작해 밤 11시 23분에 종료됐다. 특히 개기 단계(오후 8시 4분부터 9시 2분까지)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햇빛의 영향으로 달이 붉게 물드는 ‘레드문’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개기월식 최대 시각인 오후 7시 33분 무렵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별빛천문대에서 관측에 참여했다.
개기월식과 함께 목성,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좀생이별), 오리온 대성운 등 다양한 천체 관측도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가족, 연인 등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전통 명절과 현대 천문학의 조화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함께하는 특별한 밤에 가족과 함께 레드문을 관측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는 매달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