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차 재조사서 희생자 추정 유해 발견 12·29 제주항공 참사 현장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6년 03월 05일(목) 1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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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전남경찰청 과학수사계가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제3차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물 조사에서 희생자 유해(추정)와 유류품이 발견됐다. 사진 제공=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
5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전남경찰청 과학수사계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제3차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물 조사를 진행했다.
대형 자루에 담긴 잔해물을 선별하던 중 희생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3.5㎝ 물체 1점이 새로 발견됐다.
발견된 물체는 DNA 검출 및 정밀 감정을 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졌다. 인골로 최종 확인될 경우 기존 희생자 DNA와 대조해 유가족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희생자 유류품으로 추정되는 화장품, 골프용품 등 다수와 휴대폰 2점도 발견됐다.
지난달 26일 이뤄진 사고기 잔해물 제2차 재조사 과정에서도 참사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25㎝ 크기 유해 1점을 찾아냈다.
최근 국과수 감정 결과 발견된 유해의 DNA는 참사 희생자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국과수 감정 분석 결과서와 유해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잔해 재분류 작업은 무안국제공항 내 유류 창고에 보관돼 있는 꼬리날개 등 사고기 잔해를 대상으로 주 2회 정도 진행하고 있다.
재조사는 노면에 흩어져 있던 기체 잔해를 컨테이너 4동으로 옮겨 분류·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형 꼬리날개는 별도 가건물에 보관하고 있으며, 조사는 10여명씩 3개 조로 나눠 10차례 이상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50여개의 대형 마대(톤백)에 담긴 잔해물이 선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가족협의회는 사고기 잔해에 대한 정밀 재조사와 철저한 수습 작업을 요구하고 있다. 당국은 잔해 분류와 감식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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