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충격 지속…코스피 5200선 후퇴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잇단 발동
원·달러 환율도 1495원대로 ‘껑충’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3월 09일(월) 17:17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3.00p(5.96%) 내린 5251.87에, 코스닥은 52.39p(4.54%) 내린 1102.28에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19.1원 오른 1495.5원이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중동발 전쟁 장기화 영향에 6% 급락하며 5200대로 다시 후퇴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33.00p(5.96%) 내린 5251.8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9.50p(5.72%) 내린 5265.37로 장을 시작해 낙폭을 키워 한때 5096.16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장 초반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락하며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번 달 들어서는 세 번째다.

이어 오전 10시31분에는 지수가 전장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돼 코스피 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도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발동된 것으로, 코스피 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한 달 내 2번 발동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2063억원, 기관은 1조538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조62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이날 7.81% 급락한 17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9.52% 내린 83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현대차(-8.32%), LG에너지솔루션(-4.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58.19p(5.04%) 내린 1096.48로 출발해 52.39p(4.54%) 내린 1102.28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코스닥150의 선·현물 지수가 급락하며 코스닥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467억원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8억원과 5189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도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도세에 환율도 급격히 상승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9.1원 오른 1495.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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