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통합특별시 출범 앞두고 국제행사·현안 점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10일(화) 14:51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현안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UN 기후주간·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 등/

전남도, 통합특별시 출범 앞두고 국제행사·현안 점검

권한대행 체제 속 국고예산 확보·비상경제 대응 강화



전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국제행사 준비와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도정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10일 현안회의를 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국제주간,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오는 4월 여수에서 열리는 UNFCCC 기후주간과 K-GX 국제주간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릴 중요한 국제행사로 보고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광주 통합 이후 개최되는 첫 국제행사인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도 함께 점검됐다. 전남도는 섬박람회가 통합특별시의 위상과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보여줄 핵심 행사로 판단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부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같은 시기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두 세계적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 마련도 주문됐다.

전남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행정통합 실무 작업도 본격화한다. 실국별로 3월 중순까지 통합과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5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 뒤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통합특별시 출범과 동시에 대민서비스와 행정·재정 시스템이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국고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도 도정 핵심 현안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전남·광주 통합과 연계해 발굴한 신규 사업의 정책 논리를 보강해 선제적인 건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황기연 권한대행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으로 도지사 직무가 정지되면서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한 치의 도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기간 동안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제한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복무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산업과 민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9일 ‘비상경제 대책 TF’를 가동했다. 도는 이날 오후 별도의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 영향 최소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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