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공익단체 선거운동 의혹 선관위 신고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3월 10일(화) 18:43
광주 서구가 보조금을 지원받는 공익단체의 정치 활동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서구는 10일 A단체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했다는 정황을 확인해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A단체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인사의 사생활 의혹을 언급하며 해당 인사를 후보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단체 회장 B씨가 ‘새봄맞이 청결활동’을 이유로 회원들을 모은 뒤 별도 안내 없이 기자회견 장소로 이동시켜 약 15명의 회원이 참여하도록 한 것으로 서구는 보고 있다.

A단체는 비영리 공익단체로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서구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정치 활동이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서구 관계자는 “보조금을 받는 공익단체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선관위에 신고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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