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사범대 교원임용 합격자 ‘거점국립대 1위’

20여개 전공 346명 합격…종합 교원양성기관 위상 입증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3월 11일(수) 10:43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이 2026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전국 거점국립대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사범대학은 올해 임용시험에서 공립 318명, 사립 28명 등 총 346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는 사범대 입학정원 337명을 넘어서는 규모로, 거점국립대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실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특정 학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전공에서 합격자가 나온 점이 눈에 띈다. 교과 교육 분야는 물론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영역까지 포함해 20여 개 전공에서 고르게 합격자가 배출됐다.

합격자들의 진출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됐다. 광주 62명과 전남 147명을 비롯해 경기 36명, 인천 19명, 서울 10명, 전북 28명 등 전국 각지 교육 현장으로 진출했다.

전남대 사범대학은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임용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 343명, 2022년 304명, 2024년 259명의 합격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46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대학 측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임용 준비 지원 프로그램이 성과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CNU 학습나래’ 프로그램과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한 비교과 지원, 학생들의 지속적인 준비가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강구섭 사범대학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교원 임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지만 구성원들의 협력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임용시험 준비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우수 교원 양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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