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일자리 예산 119억 확대…청년·지역고용 살린다

청년도전·청년미래플러스 등 고용부 사업 본격 가동
구직단념 청년 발굴·기업 인력난 해소 투트랙 추진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3월 11일(수) 11:25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지역 청년 취업 지원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사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올해 고용노동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예산이 전년보다 약 43억원 늘어난 119억원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청년과 지역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고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구직을 단념한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나주시와 광주경총이 공동 수행하며 단기·중기·장기 과정으로 나뉘어 총 78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과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

구직단념 청년을 적극 발굴해 심리·정서 회복과 자존감 향상을 돕고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지역 청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미래플러스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구직 청년과 재직 신입청년, 기업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온보딩 프로그램,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산업 맞춤형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취업 매칭 성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 사업은 총 675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광주 광산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을 대상으로 고용 유지와 이전직 지원, 근속 지원 등 단계별 고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건강·복지 등 비임금 영역 지원을 병행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장기근속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고용 유지 250명과 조직 적응 지원 20개 기업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융복합 가전산업 고용안착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가전산업 분야 중장년 구직자와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 적합도 검증, 멘토링, 채용장려금 지원 등이 이뤄진다.

아울러 구직자 면접비와 재직 근로자 교통비 지원, 기업 조직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창출 및 고용 유지 260명, 취업 지원 2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광주경총은 ‘지역 중대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을 통해 영세 제조업과 건설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과 공정별 안전용품 지원, 전문가 위험요소 컨설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올해 일자리 사업 예산이 크게 확대된 만큼 청년 취업 지원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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