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콘텐츠 기획공연화…문화 향유 확대한다

광주 북구문화센터, 4~12월 전통음악·연극 등 8회 선봬
지역유통 선정 국비 1억4000만원 확보…거점 공연장 기대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3월 11일(수) 18:43
댄스컴퍼니 Sun&Friends의 ‘3×3 춤 커넥션’ 무대 모습.
광주시립극단의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무대 모습.
광주 북구문화센터가 올해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콘텐츠를 기획공연 형태로 잇달아 선보여 지역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힌다. 이를 바탕으로 예술의 일상화, 문턱 낮은 문화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북구문화센터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북구문화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콘텐츠를 지역으로 유통하는 거점 공연장 역할을 맡게 됐다.

센터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으로 선보이는 총 4회 공연을 포함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기획공연 총 8회를 마련한다. 전통음악은 물론이고, 현대무용과 연극, 배리어프리를 콘셉트로 내세운 무대 등 다양한 공연예술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의 ‘고희안 재즈: Spring Holiday’.
4월 3일 ‘그루브 in 판소리’를 선보일 한웅원밴드&유태평양.
첫 무대는 한웅원밴드와 소리꾼 유태평양이 준비한다. 오는 4월 3일 ‘그루브 in 판소리’라는 타이틀로 판소리에 월드뮤직 감성을 더해 전통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어 5월 15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고희안 재즈: Spring Holiday’로 봄의 정취를 전하고, 여름 시즌인 6월 27일에는 광주 북구문화센터 상주단체인 댄스컴퍼니 Sun&Friends가 레퍼토리 현대무용전 ‘3×3 춤 커넥션’을 무대에 올린다.

8월 8일에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광주시립극단의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8월 28~29일에는 유쾌한 서사가 돋보이는 극단 지우의 ‘NEW 망원동 브라더스’가 무대를 채운다.

10월 30~31일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한 뮤지컬 ‘앤 ANNA: 배리어프리’를 통해 문화예술의 포용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달하고, 11월 7일에는 댄스컴퍼니 Sun&Friends가 창작 무대 ‘Classlc in Motion: 몸의 변주’를 처음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인 12월 4일에는 최정수 타이니오케스트라의 ‘Orchestral Jazz’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정수 타이니오케스트라의 ‘Orchestral Jazz’.
극단 걸판의 ‘앤 ANNE 배리어프리’ 무대 모습.
북구문화센터는 공연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문화 공공성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하고 있는 마음 토닥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 문화배려계층을 위한 객석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하고 스마트 티켓·전자검표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 환경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공연장과 갤러리 대관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온라인 문화 콘텐츠 아트인 홈 역시 운영해 문화 접근성을 넓힐 계획이다.

이옥춘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공연 뿐 아니라 교육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북구문화센터가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문화센터는 북구의 문화거점기관으로, 문예회관과 공공도서관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주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해 품격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문화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공연 예매는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공연일정 최소 3주 전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북구문화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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