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 추진

군, 32㎞ 구간 6521억 투입…2028년 착공 목표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2026년 03월 12일(목) 00:43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 위치도. 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은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사업은 고흥읍 호형리에서 봉래면 예내리(나로우주센터)까지 약 32㎞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65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나로우주센터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당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이 검토됐으나, 고흥군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한 결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 변경 고시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 시기가 크게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올해 국비 80억원이 반영돼 올해부터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본격 추진되며,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구간에는 교량 21개소와 터널 4개소가 설치되며, 효율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1공구(봉래면 예내리~동일면 덕흥리, 13.86km)와 2공구(동일면 덕흥리~고흥읍 호형리, 18.36㎞)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민간 전용 우주발사장 등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이번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약 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주발사체 산업의 물류 운송 체계 개선은 물론 기업 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시기를 앞당긴 만큼, 이번 사업이 고흥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교통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착공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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