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마을기업 16곳 행안부 지정…3년 연속 전국 최다

신규 13·재지정 2·고도화 1 선정…전체 12.2% 차지
최대 5000만원 지원…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 성과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15일(일) 11:28
전남도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올해 마을기업 선정에서 전국 최다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공동체 기반 사회적경제 모델 육성 성과를 이어갔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2026년 마을기업 131곳 가운데 전남 16곳이 포함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정 마을기업의 12.2%에 해당한다.

전남도는 지난 2024년 이후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기업을 배출하며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 모델 확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 마을기업은 단계별로 신규 13곳, 재지정 2곳, 고도화 1곳이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동체 기반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단계별 지원을 통해 성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기업은 유형별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신규 마을기업은 최대 5000만원, 재지정 마을기업은 3000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건비와 시설·장비 구입 등 사업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 13곳 모두 전남도가 운영하는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을 거쳐 성장한 곳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을 도입해 마을기업 발굴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70% 이상 참여하고 회원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나 법인이 입문 교육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 같은 공동체 기반 경제활동을 확대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3월 중 2026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추가 지정하고 주민 주도의 경제활동과 공동체 기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선준식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창출된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마을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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