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출 반등에 지역 무역흑자 20억달러 돌파

전년동월비 누계 29.5% ↑
전남 수출 수송장비 등 호조
한달만에 7.3% 증가 전환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6년 03월 16일(월) 17:25
지난달 수출이 늘고 수입은 줄면서 지역 무역수지가 1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 수출은 한달만에 다시 증가로 돌아서면서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낳았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48억5000만 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35억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12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월(8억2700만달러)대비 55.7%, 지난해 동월(8억9200만달러)대비 44.4% 각각 급증했다. 연간 누계로는 지난해 16억3300만 달러에서 21억1600만 달러로 29.5%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주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13억9000만 달러, 수입은 10.8% 증가한 7억3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6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61.2%), 기계류와 정밀기기(7.2%)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며 수송 장비(-5.2%), 고무 타이어 및 튜브(-39.2%), 가전제품(-54.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주요 교역국인 미국(-42.3%)은 2개월 연속 감소세, 중국(-5.6%)은 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반면 동남아(50.5%), 유럽연합(50.3%), 중남미(36.2%) 등은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10.4%), 기계류(62.9%), 가전제품(4.0%), 기타(6.4%) 품목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20.1%) 등은 감소했다.

전남은 수출 호조가 두드러졌다.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7.3% 증가한 34억6000만 달러, 수입은 5.2% 감소한 28억3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6억3000만 달러 흑자를 이끌었다.

전남 수출은 석유제품과 철강판 등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8월 7.7% 감소를 시작으로 9월 3.3%, 10월 3.6%, 11월 1.3% 줄며 4개월 연속 역성장을 보였다. 이후 12월 6.4% 반등하며 4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지난 1월 32억3900만 달러로 11.0% 감소했었다.

석유제품(4.2%), 철강 제품(0.5%), 수송 장비(151.9%), 기계류와 정밀기기(50.0%)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화공품(-11.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주요 수출 대상국 중 유럽연합(50.0%)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동남아(-27.4%), 미국(-13.7%), 중국(-15.0%), 일본(-22.3%)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0.2%), 석탄(97.2%), 석유제품(9.5%) 등이 증가하고 원유(-12.1%), 화공품(-25.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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