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글로컬 AI 데이터센터’ 구축한다

에든버러대와 ‘글로벌 데이터 브릿지’ 구축 계획
정밀의료 연구생태계 조성…웰에이징 대학 도약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3월 23일(월) 13:34
조선대학교가 GenOMICC 리더 Kenneth Bailey 교수 및 연구진들과 LAMP Resource 소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대학교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AI 데이터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3일 조선대에 따르면 2026년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으로 ‘글로컬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세계적 연구 성과를 지역 산업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고, 데이터 기반 웰에이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전략으로는 에든버러대학교와 협력한 ‘글로벌 데이터 브릿지’ 구축이 제시됐다. 광주 지역 보건의료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춰 정비한 뒤, 세계적 감염병 연구 컨소시엄인 GenOMICC에 연계하는 것이 데이터센터의 1차 목표다.

또 ‘H200급 고성능 AI 서버’를 도입해 교수와 학생 모두가 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 환경을 고도화한다. 특히 산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 체계를 마련해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유전체, 뇌파, 구강 미생물, 생활습관 등을 통합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 개발 등 정밀의료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컬 AI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정밀의료 협력 거점이자 지역 산업 확산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대학의 연구 성과와 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하고, 학생들이 개발한 노인 친화형 AI 솔루션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테크 마켓(Tech-Market)’ 활성화의 중심 역할도 맡는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한편, AI 기반 질병 예측과 맞춤형 치료 연구를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중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조선대학교 글로컬 AI 데이터센터는 광주·전남 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산업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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