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 확산 시동…광주상의, 워라밸 지원 본격화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3월 23일(월) 18:08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노무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라밸+4.5 프로젝트 간담회’를 열고 자문·상담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주 4.5일제 확산 시동…광주상의, 워라밸 지원 본격화

기업 자문·상담 전면 지원…근로시간 단축 인센티브 등



광주 지역에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한 주 4.5일제 도입 지원이 본격화된다.

기업의 실질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재정 지원이 병행되면서 노동시간 구조 변화에 대한 현장 대응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청사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노무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라밸+4.5 프로젝트 간담회’를 열고 자문·상담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워라밸+4.5 프로젝트’의 현장 안착을 위한 사전 논의 성격으로, 기업 참여 확대 방안과 지원 체계 구축,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단순 제도 안내를 넘어 실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워라밸+4.5 프로젝트’는 임금 감소 없이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을 핵심이다. 주 4.5일제 도입 등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도입 수준과 기업 규모에 따라 근로자 1인당 월 20만~6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세부적으로는 주당 실근로시간을 2시간 미만 줄이는 부분 도입 기업에는 월 20만~30만원, 2시간 이상 단축하는 전면 도입 기업에는 월 40만~50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생명·안전 관련 업종이나 장시간 노동 사업장, 교대제 개편 기업에는 추가로 월 10만원이 더해진다. 신규 채용까지 연계될 경우 최대 월 60만~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상의는 제도의 현장 적용을 돕기 위해 ‘자문·상담 지원사업’을 별도로 운영한다. 노무 전문가를 기업별로 1대1 매칭해 참여 신청부터 지원금 수령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프로젝트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와 참여 기업 발굴, 맞춤형 컨설팅, 우수사례 발굴,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도 도입 초기 기업들이 겪는 부담을 줄이고 참여 문턱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전문가 협력 기반이 마련된 만큼 기업들이 보다 쉽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과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동시에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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