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훈 "삼성·SK보다 먼저 산림·공공일자리 챙겨야" 전남·광주 산림조합장 간담회서 현장 애로 청취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3월 25일(수) 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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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신정훈 후보는 25일 전남·광주 산림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림정책과 조합 운영 현황,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
신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산림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림정책과 조합 운영 현황,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산림의 공공적 가치에 대한 정책적 인식과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남·광주의 미래는 보여주기식 대기업 유치 경쟁이 아니라 산림의 공공성 강화와 공공일자리 존중, 생활권 불평등 해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산림을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라 지역사회 유지와 공공 기능을 함께 떠받치는 자산으로 규정했다.
그는 “산림은 단순한 자연을 넘어 농어업과도 다른 결을 가진 공공적 자산”이라며 “산림의 공공성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림조합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예산 확충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의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신 후보는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 사안에 대한 진심이 부족한 것”이라며 재정 여건보다 정치의 관심과 의지가 더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경쟁적으로 제시되는 대기업 유치 공약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모든 후보들이 삼성, SK 같은 대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핵심은 아니다”며 “대기업 유치에 공감하지만 지금의 전남·광주에 꼭 맞는 처방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 지역에서 이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직종과 공공영역에 대한 지원이 먼저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신 후보는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등을 거론하며 “그에 앞서 이미 지역에서 묵묵히 역할을 하고 있지만 소외받아온 직종과 공공일자리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며 실질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생활권 격차 해소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새로운 인프라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갖춰진 인프라를 어느 지역에서나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먼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교통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는 구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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