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남구·북구청장 본선 진출자 확정…공천 경쟁 치열

남구, 김병내·황경아 맞대결…‘反 3선 연대’ 싸움으로 구도 재편
북구, 김동찬·문상필·신수정·정다은·조호권 ‘적임자’ 경쟁 격화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6년 03월 26일(목) 17:40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북구청장 본경선 진출자가 확정되면서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남구는 5파전에서 김병내 후보의 3선 도전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결집 세력의 대결로 구도가 정립됐으며, 7명의 후보가 난립한 북구는 5명으로 후보가 압축되면서 당내 공천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전날 6·3 지방선거 광주 남구와 북구 기초단체장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예비경선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권리당원 100%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병내·김용집·성현출·하상용·황경아 등 5명의 출마자가 맞붙은 남구청장 예비경선에서는 김병내·황경아 후보가 결선에 진출,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5자 대결이었던 선거 구도는 3선에 도전에 나서는 김병내 후보와 ‘반(反) 3선 연대’의 싸움으로 재편됐다.

앞서 김용집·성현출·하상용·황경아 예비후보는 결선에 진출하는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을 이뤄 김 청장의 3선을 저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결선에 진출한 황경아 후보를 중심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청장의 3선 도전을 욕심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단일대오를 구축해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배격하고 오직 정책과 비전으로 남구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현역 단체장의 불출마로 이른바 ‘무주공산’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북구는 김동찬·문상필·신수정·정다은·조호권 후보 등 5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민주당 북구청장 경선은 김대원·김동찬·문상필·신수정·오주섭·정다은·정달성·조호권 등 8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광주 기초단체장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번 예비경선으로 김대원·정달성 후보가 낙마한 데다 경선 시작 전 오주섭 후보의 불출마 선언으로 후보군이 좁혀짐에 따라 결선행을 확정 짓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의견이다.

한편 남구청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의 경우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해 1위 후보자가 50% 이상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최종 2인 국민참여경선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중앙당 재심위원회를 거친 뒤 다음달 2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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