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이 그린 이상향…무용수들 수묵화로 표출

ACC재단, ‘몽유도원무’ 4월 3~4일 예술극장
찾아가는 국립극장 선정작…국립무용단 선봬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3월 26일(목) 23:2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4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몽유도원무’를 선보인다.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국립무용단 ‘몽유도원무’ 공연 모습.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붓끝에서 탄생한 이상향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되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은 오는 4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몽유도원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립예술단체의 우수 작품을 지역 관객에게 소개하여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몽유도원무’는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걸작 ‘몽유도원도’에서 영감을 받아 이상향을 향한 인간의 염원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시적으로 풀어낸다. 한국적 미감과 동시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안무,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군무가 어우러져 한국 창작무용의 미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전통의 정서와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장면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명규 사장은 “이번 공연은 지역 관객이 국립예술단체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하는 우수 공연 유치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4535048533674026
프린트 시간 : 2026년 03월 27일 03:55:57